여행후기

 

 

▶ 일정 : 8월 11일 인천출발  / 17일 인천도착

▶ 항공편(개인발권) : 대한항공 (스리랑카 콜롬보공항  약 1시간 경유)

▶ 숙소 : 앙사나벨라바루/  하프보드(HB)

▶ 여행산책 담당자 : 정예원 대리님 "추천" !!

▶ 투숙기간 : 4박 (1일 종일 흐림+ 비, 나머지 기간 : 비 잠깐 + 맑음)

몰디브 여행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여행산책의 정예원 대리님을 추천하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비교를 해보기도 귀찮았던 터라 그냥 믿고 정예원 대리님 컨택(?)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일단 무조건 인오션 빌라 + 큰 개인 풀장 + 현대적?이고 밝은 색감의 인테리어 리조트 견적문의를 드렸어요. 여러 리조트 중 저는 앙사나벨라바루를 선택하였고 정예원 대리님의 친절한 대응 덕분에 바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리님께 너무 감사드렸던게 출국 전날에 전화해주셔서 챙겨야 할 부분에 대해 다시 언급해주시고 인사까지 해주셨어요 *_* ㅠㅠ 기본적인 업무라고 생각할 지 모르나 저는 그런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ㅠ.ㅠ그리고 중간중간 업무처리하시는 걸 보면 대응도 빠르고 진짜 꼼꼼하고 똑부러지시게 일하시는게 보여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몰디브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이동> 

11일 인천공항에서 밤 11시 50분 경 비행기를 타서 콜롬보 경유한 뒤 몰디브 말레공항에 도착했어요.

오전 7시 도착예정이었는데 좀 늦어졌고 입국심사를 하다보니 오전 8시가 좀 넘은시각이었던 것 같아요. 입국심사를 하고 나가면 수많은 리조트 담당자 분들이 피켓을 들고 서 계십니다. 담당자 앞에 가면 이름을 확인 한 뒤 리조트 행 경비행기 탑승을 위한 준비를 도와주세요. 짐도 다 끌어주시고 발권까지 다 해주십니다.

 

핸드백을 제외한 큰 물건 (면세점에서 산 물품포함) 등의 무게를 다 재는데 20kg 가 넘으면 추가 요금이 붙는다하여 말레공항에서 짐을 찾자마자 신랑이랑 짐을 분배를 했는데 불구하고 20킬로가 조금 넘었어요. 그냥 넘어가 주신지 모르겠으나 추가요금을 붙이지 않았어요.

발권을 마치면 버스에 탑승하여 리조트 라운지로 가서 차도 마시고 허니문특전을 위한 청첩장 제출도 해요.

 

 

 

앙사나벨라바루 대표색인지  주황색이네요. 커피와 차는 따로 마시지 않았고 캔음료 하나 먹었어요.

 

 

테라스에서 본 풍경은 대략 이렇습니다. (그냥 공사장이었어요 ㅎㅎ)

 

라운지에서 일하시는 분이 경비행기 출발 시각을 알려주시고 대기하다보면 다시 오셔서 이동하자고 말씀해주십니다.

또 다시 버스를 타고 2분? 정도 걸려서 경비행기 탑승장으로 이동 후 경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앙사나벨라바루행 경비행기 입니다. 저희를 포함한 4커플 정도가 더 탄 것 같아요.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색이 너무 예뻤어요. 우와우와 하고 감탄을 연발했어요.

경비행기가 시끄러웠지만 참을만 했구요(예민하신분들은 이어플러그 지참하시길 추천합니다. 경비행기에서 제공한다는 후기를 보긴했으나 저희는 없었어요. )

그리고.. 내부는 끈적하고 더웠지만 졸아서 잘 모르겠어요.. 앞쪽에 선풍기가 하나 달려있었어요. 참고로 저희는 오른쪽 두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40분? 1시간정도? 타고 이동하면 앙사나 벨라바루 근처에 도착합니다. (사실 졸아서 눈 감았더니 도착해 있더라구요.. )  

 

 

 

기다리고 있던 스피트 보트를 타고 3분? 정도 리조트로 이동합니다. 인오션빌라에 묵을 우리커플을 먼저 내려주고 비치빌라로 이동하는 것 같았어요

날씨 너무 좋네요.. 8월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착하면 앙사나벨라바루직원들이 맞이해주십니다. 막 북을 치면서 환영을 해주세요 ㅎ_ㅎ

Azzuro?라는 레스토랑으로 안내 후 레몬셔벗과 물수건을 주십니다.

 

바로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인오션빌라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요.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선라이즈 쪽입니다.

 

 

 

그리고 방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도착했던 시각이 11시도 안되었는데 바로 입실 가능하게 해주시더라구요

비수기라서 그런지 리조트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투숙객보다 직원들이 더 많은 느낌?

 

<객실>

저희가 선택한 룸은 인오션빌라 + 살라 + 선셋뷰에요.

 

▼ 객실 내부는 대략 이렇습니다. 흰색 + 주황색이 어우러진 깨끗한 내부

침대에 누우면 바다가 보여요 ㅠㅠㅠ  비오는 날엔 욕조에서 반신욕하는 것도 운치 있으니 좋아요

 

 

바다에서 바라본 인오션빌라 모습 + 오른쪽에 보이는 플라밍고를 수영장에서 타기에는 위험해서 바다에서 이용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

수영장 밖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거든요..

이곳이 바로 살라입니다.  살라가 있으면 빌라 위치가 좋은 대신 살라가 없는 빌라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살라 뒤쪽으로는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과 바다 *_* 인생샷이 나올만한 뷰(view)네요.

선셋 뷰 (sunset view)의 장점이죠 이렇게 멋진 석양을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것 !!!

<식사 : 하프보드(HB)>

▼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길 (왼쪽이 Azzuro레스토랑 / 오른쪽이 리셉션)

 

인오션 빌라 Azzuro 레스토랑를 이용했습니다. 아침은 뷔페식이고 저녁은 코스요리로 나와요.

맛은 사실 비교대상이 없어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말씀드려요! 저는 그렇게 따지는 편은 아니어서 무난하게 먹었지만 신랑은 맛이 없었다고.. ㅎㅎ

** 아침 뷔페식 - 메뉴판을 주면서 달걀요리를 골라요. 그리고 뷔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커피가 마련된 공간이 없는데 직원에게 문의하면 무료로 가져다 줘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저녁 - 코스요리

식전 빵 - 전채요리 (스프, 샐러드 등 중 한개 선택)- 메인메뉴 - 디저트 순 (음료는 추가금액 붙어요!)

 

 

 

 

▲ 번외로 저희는 Floating breakfast 를 신청했는데 70불인가 추가하면 식사를 객실로 가져다줘요.

이름 그대로 물위에 띄워서 먹는 아침식사입니다.

리셉션에서 예약하고 식사 구성을 선택합니다. (달걀요리, 음료, 뭐 이정도 선택했던 것 같아요.) _ 그냥 인생샷용이죠 ㅋㅋㅋ...

 

 

 

<마사지> - 허니문특전 + 업그레이드(추가요금)

 

허니문특전으로 제공되는 마사지는 30분 + 릭렉싱타임(차마시는 시간 30분) 해서 약 총 1시간입니다.

하지만 추가요금을 내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마사지 약 1시간 + 릭렉싱타임 30분해서 약 총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저는 업그레이드를 해서 앙사나 마사지였나? 오일 마사지를 받았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기대이상 .. 신랑도 너무너무 만족해서 코골면서 주무셨더랬지요..

비디오 찍는건 금지되어있고 사진은 괜찮다해서 찍었어요. 

 

 

마사지 장소는 비치빌라쪽에 있어서 스피트 보트타고 이동합니다.

도착하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히비스커스 차를 내주시고 간단하게 설문조사?를 합니다.  

마사지 받는 장소는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에서 보이는 곳에서 발마사지를 발마사지를 받습니다.

마사지하시는 분이 가슴쪽 마사지 해도 되냐고 물으시길래 오케이! 했습니다.

직원분은 가운을 주시고는 나가계세요. 옷과 속옷을 다 벗고 일회용 속옷을 입습니다. 그리고 종을 울리면 들어오세요.

그리고 침대에 엎드려서 마사지 시작 !  노래도 은은하게 들려오고 새소리도 나고 진짜 지상낙원이더라구요.. ㅠ.ㅠ 추천합니다...  

 

 

마사지 다 끝나면 과일과 차를 내주십니다. 오이같은게 띄워진 무슨 생강차였던 것 같아요.. 

마사지에 대한 평이 쓰여진 설문지를 작성하고 팁을 드리면 마사지 끝 ! 저렇게 자연속에서 받는 마사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수중환경>

 

인오션빌라에 머물면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요

아침에 바다 높이가 낮을 때 가면 수영하기 더 편했어요 . 점심 때 되니 물이 금방 올라오고 저녁엔 또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아침에 주로 스노쿨링을했습니다. + 플라밍고도 타구요 

스노쿨링 장비랑 오리발이랑 준비해갔어요. 비치빌라에 가면 테스트 후 장비를 빌려준다고 했던 것 같아요.

물은 깨끗했고 물고기도 정말 많았어요.. 스노쿨링 액티비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바로 숙소 앞이 바다라 저희는 따로 하진 않았답니다.

 

 

<허니문특전>

 

 

 

작은 트러블? 이 있었던 허니문특전은 침대 데코, 턴다운 서비스, 작은 웰컴선물, 마사지, 허니문디너, 케이크? 이정도였던 것 같아요.

턴다운 서비스 때 허니문 침대데코를 해주셨고 마침 신랑 생일과 겹쳐서 수건으로 만든 생일 케이크(?) ㅋㅋㅋ 도 받았네요. ㅎ_ㅎ

 

<허니문디너 > 

 

▲ 허니문 디너는 비치빌라에 있는 단독 식당에서 이루어져요

직원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비치빌라에 도착하니 허니문디너? 라고 말씀하시면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내부엔 6~7테이블 정도 있고 우리포함 한 커플이 더 있었어요.

자리에 안내를 받고 코스요리가 차례로 나옵니다. (샴페인 한잔씩은 무료로 주고 추가로 주문하는 음료는 추가금액이에요)

 

 

위 사진은 전채요리(샐러드같은거였고..) 오른쪽사진은 볶음밥, 닭가슴살, 소고기, 생선요리 나온 메인메뉴입니당..

맛은 그저그랬어요.. ㅋㅋㅋㅋㅋ... 사실 Azzuro에서 먹는 저녁이 좀 더 낫다고 해야하나..

분위기 잡기엔 좋은 기회였죠 :-)

 

서비스로 한장 찍어주겠다고 해서 찰칵


 

허니문 케이크를 마지막으로 디너는 끝 - 먹는 속도가 빨라 금방지나갔더라는...

같이 있던 외국인 커플은 하루종일 먹더라구요.. ㅎㅎ 

<앙사나벨라바루 4박 투숙하면서 느낀 장단점(주관적입니다)>

 

장점 :

1. 시기가 비수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프라이빗했습니다. 방문객보다 직원이 더 많아 보일정도로..

2. 깨끗하고 물고기 많은 수중환경 - 바다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숙소

3. 직원이 친절하다.

4. 마사지 추천

5. 한국인 직원계심 (미나씨)

6. 세면대가 2개씩 있음

7. 크고 훌륭한 인피니티풀

8. 넓은 2층에서 휴식 가질 수 있고 요청하면 추가금액내고 바베큐 할 수 있음.

 

단점 :

1. 비가 엄청나게 내리면 전기가 끊어짐 ㅋㅋㅋ(조명은 들어오나 에어컨, TV, 와이파이가 끊겼어요..)- 우리방만 그랬는지는 의문입니다.

2. 밥이 그다지 맛있던 것 같진 않아요.

3. 욕실, 화장실이 불투명해서 비침.

4. 본섬(비치빌라)과 떨어져있는 것 (머무는 동안 비치섬에 갈 필요는 크게 없었지만 불편하다면 불편한점- 이동수단인 배를 기다려야 하므로)

단점이 묻힐 정도로 너무 행복했던 몰디브여행이었습니다. 

그냥 오늘 저녁 뭐먹지 정도가 유일한 고민이었어요... ㅎ_ㅎ. 

 

-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