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허니문, 하와이 직항 상품 인기
그야말로 허니문 전쟁이다. 허니문을 연기하거나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을 다녀오던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9월에서 11월 허니문 예약자는 현재 2009년 대비 65%증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모두투어(사장 홍기정)가 작년의 경기침체 후에 맞이하는 가을 허니문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 동남아 허니문 여전히 강세
해외여행이 최고 호황을 이루었던 2007년에 67%에 달했던 동남아 허니문 예약자의 점유율은 작년에 59%로 주춤했던 수치가 올해 다시 65%로 회복돼 동남아 지역이 여전히 허니문 강세 지역임을 증명했다. 푸켓, 발리, 세부는 계속해서 1, 2,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8위에 머물렀던 보라카이는 다시 4위로 올라섰다.
● 하와이, 몰디브 직항기 운영지역 상승 폭 커
지난해 가을 시즌부터 인기를 모아오던 하와이 허니문이 올 가을에는 직항기를 확대 운영할 정도로 폭발에 가까운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65명의 허니무너가 하와이 상품을 예약했던 것이 올해는 650여명의 까지 상승하면서 2007년 대비 10배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또, 고가의 허니문 지역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몰디브 역시 직항기 운영과 맞물려 2007년 0.9%에서 2010년 2.6%로 3배 가량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 남성 평균 30세에서 31세로 상승
허니문 예약자 평균 나이를 2007년부터 연도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계속해서 28세, 남성은 30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남성은 2009년 30세에서 2010년 31세로 상승해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