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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국제 영화제 10월14일 개막, 폐막작은 ‘포화속으로’
| 2010-09-10 1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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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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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IFF)가 오는 10월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흥행작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소개한다. 특히 오세아니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인정받는 하와이국제영화제는 매년 500명이 넘는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 약 30개 국가에서 출품된 20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 세미나와 워크숍, 필름 메이커 토론회, 감독 및 배우 초청 상영회, 학생 영화 쇼케이스, 시상식 및 리셉션 파티 등 관심 분야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올해는 ‘축제 안의 또 다른 축제’라는 테마로 ‘유로시네마 하와이 2010’(EuroCinema Hawaii 2010)을 개최, 유럽과 하와이 출신의 필름 메이커가 제작한 최고의 영화를 뽑는 이색 시상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폐막작으로는 한국영화 ‘포화속으로’가 선정됐으며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최승현(탑 TOP) 등 주연배우와 이재한 감독이 하와이를 방문해 10월22일 열리는 공식 초청 상영회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는 호놀룰루 돌 캐너리 극장(Dole Cannery Stadium 18)에서 상영된다.
하와이영화제 척 볼러(Chuck Boll) 이사는 “1981년 하와이 주립대 동서문화교류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 북미 간의 문화적 교류를 이룬다는 목적으로 5,000명 관객과 7편 영화와 함께 시작돼 현재 200편이 넘는 영화와 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국제적 행사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의 영화인들과 관람객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하와이국제영화제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