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에 몰디브 할라벨리로 신행을 다녀온 새댁(?)입니다.
후기를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친구들 중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결혼을 하는거라서 하나하나 다 서투르고 정보도 많이 없었어요.
신혼여행도 패키지로 선택할까 하다가 선택의 폭이 좁아 인터넷 서핑 중 여행산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업체가 믿을 수 있는 곳인가 아닌가 반신반의 하면서 문의를 처음 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빠른 답변과 꼼꼼한 일처리에 반해서 계약하게 되었어요~ ^^
지금도 이 선택에 후회가 없어요.
여기가 믿을 수 있는 곳인가 고민하시는 분들은 정말 후회없이 선택하셔도 될거예요.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 이었으니까요 ^^
자, 이제부터는 여행 후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항공은 저희가 예약하고 리조트만 여행산책을 통해서 예약했어요.
5월 예식이라 그 전해 9월에 항공 예약했는데 이 때에도 좋은 시간대는 없었습니다...
항공도 그렇고 리조트도 빨리 하면 할수록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싱가폴 1박 몰디브 4박 총 5박 7일의 신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싱가폴서 실컷놀고 몰디브서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처음은 싱가폴에서 1박을 했어요.
경남에 살고있었으나 인천출발-도착이 함정...^^
결혼식끝나고 씻고 바로 인천으로 출발해서 도착. 밤늦게 비행기를 타고 싱가폴에 도착하니 새벽6시 더라구요.
저희는 싱가폴 항공을 이용했는데 마침 스탑오버홀리데이로 호텔을 저렴하게 단돈 2달러로 예약했어요.. 근데 왜 2달러인지는 묵으면서 알게 됩니다.
싱가폴 공항서 그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기사님이 계셔셔 호텔까지는 편하게 갔어요.
V lavender 호텔에서 묵었는데 얼리체크인이 마침 되어서 추가요금 지불하고 얼리체크인을 했구요.
하지만 무척이나 좁은 객실과... 정리가 된게 맞는가 싶은 룸 컨디션...
에어컨이 틀어져있는지도 모르겠던 눅눅한 침구와 공기.. 첫날밤이라 믿고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2달러니까.. 하면서 버텼습니다. 첫날밤의 로망을 지키고 싶은분은 다른 곳을 추천해요.
싱가폴 여행가면 한 번씩 다 먹어보는게 카야토스트라고 하더라구요.
체크인하고 짐을 풀자마자 카야토스트를 먹으러 출발 !
생각 했던 맛보다 더 맛있었어요~ 다시 먹어보고픈데.. 언제 또 다시 가려나..
바삭바삭하면서 부드러운 그 맛.. 잊을 수가 없어요 ㅜㅜ
저희는 싱가폴 1박이라서 모두를 다 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한 구역만 볼거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카야토스트가 체인점이라서 여러군데 있다는데 저희는 부기 스트리트에서 다닐 예정이어서 부기 스트리트에 있는 카야토스트로 가서 먹었어요~^^
방문하실 곳에 카야토스트가 있다면 가는김에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저기 구경을 열심히 하고, 무스타파에 가서 부엉이 커피, 히말라야 수분크림, 립밤 사재기
하고서는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 다시 나갔더랬죠.
(무스타파는 이슬람? 틱한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분위기도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
쇼핑 한가득 하고서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는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나서 다시 나갑니다. ㅋㅋ
저희는 주 목적이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는거라서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밑에 쇼핑몰에서 간단히 구경하고 싱가폴 플라이어로 걸어갔어요.
거리가 가까워서 굳이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될거 같더라구요^^
싱가폴 플라이어 타기전에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을 먹었어요.
칠리크랩도 유명하다고 해서 가는김에 먹어봤는데 초딩입맛인 제 입맛에는 뭔가 인공적인(?) 그런 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저와는 다르게 폭풍흡입 잘 하셨습니다.
그때 식당앞에 써있는 문구를 보니 저희가 간 날이 마지막 날이라고 써져 있더라구요..ㅜㅜ
그렇게 식사를 하고 기다리던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고 싱가폴 야경을 실컷 구경했습니다.
느린 속도로 가서 여기저기 오랫동안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렇게 구경을 열심히 마친뒤로 내일을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다시 창이공항에서 몰디브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몰디브로 향합니다.^^
4시간정도 걸리는 비행이라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몰디브 도착하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아마 모두 다 “아, 덥다.” 일 것 같아요.
올 여름이 무척 더웠다면 몰디브는 그 더위가 일상일것만 같은 그런 더위.
말레 공항은 창이공항, 인천공항에 비해 무척이나 작으니 놀라지 마시구요.
비행기에서 내리고 짐을 찾고 밖으로 나가면 리조트 팻말을 들고 계신 분이 계세요.
그 분한테 가서 묵을 리조트 이름과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짐을 알아서 다-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라운지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요. 라운지 컨디션이 매우 좋답니다.
물과 음료가 전비 구비되어있고 냉방도 무척이나 잘 되어있구요.
거기서 조금 기다리면 이제 수상비행기를 타고 할라벨리 리조트로 데려다준답니다^^

라운지는 사람을 피해 찍다보니 ㅜㅜ

수상비행기 타고가면서 저 멀리 할라벨리가 보이는 순간 정말 눈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정말정말 아름답습니다.
할라벨리 리조트에 도착하면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세요-
할라벨리에는 한국인직원 ‘제프’씨가 있어서 혹시나 영어가 유창하게 안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리조트에 도착하면 직원분들이 버기에 짐을 실어 방으로 다 가져다 줘요.
저희는 38번룸에서 묵었는데 만족했어요. 60번대 짝수룸이 좋다는 얘길듣고 거기에 방을 배정해달라고 여러번 메일을 보냈었으나 38번룸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걸어서 여기저기 다니기에 참 편했거든요^^


수상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할라벨리 예요-
여기서 룸 컨디션 나갑니다-





룸컨디션은 정말 정말 좋았구요. 냉방이 확실하게 잘 되더라구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개인금고도 있었어요. 체중계까지.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바다가 정말정말 맑고 예쁘더라구요. 제주도 협재도 바다가 맑긴하지만 그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런 맑음 이었어요. 보는 순간 온 마음이 정화되는...^^
저희는 첫날에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했었어요.
구명조끼는 룸에 2개가 기본으로 있어서 그걸 사용했구요.
스노쿨링 장비는 reception 옆으로 보면 대여하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서 룸넘버 얘기하고 사이즈에 맞게 대여하면 됩니다. 직원분이 얼굴크기에 다 맞춰서 줘요^^ 스노쿨링 장비는 다 소독되어 있는거구요. 찝찝하다 싶으신분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한 번하고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리조트서 대여했어요.
그리고 스파나 스노쿨링 프로그램 정보가 인쇄되어있는 종이를 따로 줍니다.
(방으로 가져다 줬는지 원래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달라고 얘기는 안해도 다 줘요^^)
그 종이를 보고 하고싶은 프로그램을 예약하시면 돼요.^^
저희는 올인클루시브로가서 500크레딧을 제공받아서 그 예산 안에서 다 사용했어요.
스노쿨링 대여하면서 프로그램 예약을 했어요- Free 인 것도 있고 유료도 있으니 본인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스파는 스파하는 곳에 직접가서 예약을 했어요.
제 성격이 조금 급해서 첫째날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 예약을 했어요-^^
저처럼 성격이 급하신 분은 첫째날에 예약을 다 해놓는게 아마 편하실 거예요.
그리고는 맛있는 저녁을 먹는 것으로 진짜 몰디브를 즐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첫째 날 밤이 저물어 가고~
둘째 날 눈을 떴는데 뜨자마자 그 아름다운 바다부터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제서야 내가 정말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왔구나 싶더라구요.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장비를 챙겨서 스노쿨링을 하러 갔어요-
신랑 핸드폰에 사진이 모두 있었는데 초기화 시키면서 백업이 완벽히 되지않아 스노쿨링 때의 사진이 없어요. ㅜㅜ
저희는 수중카메라가 없어서 방수팩에 핸드폰을 넣어가는데.. 물속에 들어가니 터치가 안되는 사태가..... 저처럼 이렇게 준비해 가시는 분들은 물속에서 터치가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저는 선장님 옆에만 꼭꼭 붙어서 다녔는데 백상어를 구경했었어요-
선장님이 손을 잡고 어디를 끌고 가길래 보니 저 바다 밑에 백상어가 지나가더라구요.
위험하지 않냐 물으니 전혀 위험하지 않다며 계속계속 구경을 시켜주셨던,,, ^^
스노쿨링을 할 때는 먼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서 하는거라 다시 배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와요. 돌아오는 길에 먹을것과 물을 줘요~^^
그리고는 그 날은 평화롭게 잘 지내나 싶었지만.. 셀프웨딩을 감행합니다 ㅋㅋ
여기저기 찍고는 다녔지만 정작 몇 장 건지지는 못했어요.. 신랑이 협조를 안해.... 미워...
신기했던건 리조트에 현지직원이 “귀요미” 라는 말을 안다는 거예요... 우리가 이리저리
꽁냥대며 지나다니니 “오~ 귀요미” 라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잘못들은 줄 알았는데 신랑도 저런말을 어떻게 아냐며.... ㅎㅎㅎ 그만큼 한국인 커플들이 많은 거겠죠?
(참고로 저희가 묵을때는 저희 포함해서 다섯커플 계셨어요.)
이렇게 소소하게 둘째날이 저물고,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참 길쥬?)
셋째날에는 스파를 받으러 갔어요,
스파 받기전에는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란이 있어서 간단히 체크하고 마사지 받고 싶은 강도도 정할 수 있어요.
입고갔던 옷은 벗어두고 속옷을 바꿔입고 마사지를 받습니다. 전 strong을 선택했는데.. 제가 생각한만큼의 강도는 아니더라구요^^ 바다를 보면서 마사지 받고, 그리고는 자꾸지에 들어가서 과일과 함께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어요. 정말 바다위에 우리만 있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래요. 무척 로맨틱 합니다. ㅎㅎㅎ

우리끼리 수영하고 먹고 마시고 수영하고 놀고 그러다 셋째날이 저물고, 이제 넷째날입니다.
몰디브에서의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섭섭하더라구요.
그래서 룸디너를 먹었어요.
세팅까지 완벽하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500 크레딧에 맞게 주문해서 먹었어요.
바다를 보면서 먹는 그 저녁이란.. 잊을 수 없어요. 정말정말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돌아가는 날~
저희는 항공예약때 밤 11시 말레출발하는 거여서 체크아웃하고 많이 방황했어요. ㅎㅎ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리조트 라운지에서 오후 4시? 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수상비행기를 타고 말레공항 라운지로 가요. 거기서 샤워를 한 번 하시는걸 추천해요. 화장실 옆에보면 샤워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드라이기 까지는 준비되어있지 않지만 거기가 씻을 수 있는 마지막 장소..
저는 그때 못하고 공항서 할거라고 생각하다가 이틀동안 씽내이로 다녔어요.... ㅎㅎㅎ
그렇게 라운지서 시간을 보내다 공항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탑승을 하고 창이공항으로 갑니다.
그리고 창이공항서 다시 인천으로. 인천에서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마쳤어요.





몰디브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그 뒤로는 허니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몰디브로 가라고 계속계속 추천하고 있어요. 일상에 지쳐있던 힘든 마음을 위로해 주었던 몰디브.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가보고 싶어요. 그곳에서의 시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몰디브를 고민하고 계신분은 주저말고 꼭 몰디브로 허니문을 보내는 걸 추천해요.
아마 절대 후회안하실걸요? ㅎㅎㅎ
글솜씨가 부족해서 여기저기 정신없고 산만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 :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