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다음 날,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탔다.
공항가는 버스를 미리 예약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조금 비어 있었다.
그곳에 탄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결혼식 사진들을 구경하고 있는..
신혼 부부들이였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인천공항 내에 있는 식당에서, 우리는 약 1주일 간 마지막 한식이 될 음식을 먹었다.
보리 비빔밥과 청국장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도 정갈하니 너무 맛있었다. 신랑은 우 거 지 탕 !!
하와이안 항공을 탔는데, 첫 기내식이, 한식이였다..![]()
우린 아메리칸 스타일을 기대했지만, 식사를 선택할 수 도 없었고, 딱 정해진 것만 먹어야 했다. 그게 좀 아쉬웠다.
달라 렌트카에서, 오~랜시간 기다리고 우리는 렌트를 했다.
보험을 들라고 하고, 네비도 삼성꺼로 준다고 하고, 기름도 여기서 넣어준다고 하지만, 모두 No! 했다.
기름은 다 쓰고 돌려주기 전에 넣는 것이 훨씬 이득이고, 거기서 주는 네비는 이미 최고였다.
여자가 계속 마우이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참 똑똑하게 잘 설명해준다.
그리고 보험은 이미 여행사에서 들어줬는데, 중복은 필요없다.
웨스틴 마우이는 가고싶던 그랜드 와일레아 대신 선택한 곳이였지만,(그랜드 와일레아 그 당시 공사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ㅜㅜ)
정말 너무 너무 좋았다.
조식은 아침도 벌떡 일어나게 할 정도로 맛있었고, 종류도 다양했다. 그리고 호텔내 주는 코나 커피도 무료였고, 로비에서
매일 다른 상큼한 물을 먹을 수 있었다. 블랙락과도 가까운 거리여서 걸어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다( 한 15분 걸리는거 같다 )
그리고 원한다면 수건도 빌려주고, 나중에 다시 돌려주면 된다. 그리고 웨스틴의 수영장에서, 미끄럼틀을 한 10번은 탄 거 같은데,
결혼준비 기간 모든 것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었다. 수영장에서 놀았던 추억이.. 참 소중하다.
대충 짐을 놓고 차를 타고 라하이나에 갔다.
이곳은 마우이의 번화가라고 할까. 맛있는 식당도 많고, 오픈한지 얼마 안된 마우이 아울렛이 있었다.
여기서 쇼핑을 거의 다해서, 와이켈레 아울렛은 가지 않았지만, 사람들 말로는 마우이 아울렛이랑 가격 차이 별로 안나고, 오히려 번잡하지
않고 상품도 가지런히 잘 놓아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의 첫 저녁 식사는, 티본 스테이크카 맛있는 루스크리스 였다.
저녁 먹고 아울렛 가기도 좋고, 무엇보다, 창가쪽에 앉아, 마우이의 그림같은 석양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티본 스테이크와 랍스타, 그리고 토마토와 양파가 올려진 샐러드(이게 정말 상큼하니 맛있다)를 시켰다.
그리고.. 부디 그릇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메뉴가 나와서 좋다고 그릇을 만졌다가 손을 화상을 입었다...![]()
분명 웨이터가 뜨겁다고 했으나, 난 집중하지 않은 이상, 영어가 잘 들리지 않았다.



조금만 늦게 갔으면 창가자릴를 못 앉을 뻔 했다.
마우이 아울렛에서 첫날은 쇼핑을 못했다. 도대체 뭘 사야할 지 모르겠고, 선물부터 사야 마음이 편할 거 같은데, 감이 안잡힌다.
조금 돌아다니가 옆에 있는 ABC마트에서 스노쿨링 장비와 먹거리들을 조금 샀다.
그리고, 숙소에 와서 신랑은 널부러졌다. 마이마이 고생했어!
쇼핑 힘들었쪄? 오하우에 있는 아울렛은 가지 않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마우이 아울렛이 사람도 별로 없고 물건도 가지런히 놓아져 있어서
쇼핑하기 더 좋다고 한다. 오하우에 있는 아울렛에 간다면 하루 종일 쇼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쇼핑을 안좋아하지만, 사야할 것이 있다면
마우이 아울렛에서 끝내고 오는게 좋은거 같다.


다음 날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블랙락을 갔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몰로키니 섬에서 스노쿨링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고 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빌린 수건과 스노쿨링 장비와 음료를 가지고 블랙락 뒤에서 오리발을 빌렸다. 돗자리가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다. 이건 팁! ㅋ
블랙락에서 찍은 사진은 없다 ㅠ ㅠ
좀 늦게 (11시) 가서, 거북이는 보지 못했다. 일찍가야 거북이를 볼 수 있다던데..
바닷속에 신비한 광경을 보고, 물고기랑 대화(?)도 하고, 한참을 논 후 나왔다. 신랑은 렌즈를 끼지 않아 거의 보지 못한 슬픈 일이..![]()
마우이 웨스틴은 나름 수영장이 잘 되어 있어서, 외국인들은 수영장에서 주로 쉬며 노는거 같았다.
이 때 아님 못 놀거 같아서, 우리도 수영장 미끄럼틀을 한 20번을 이용해주었다.
카메라를 얼굴에 대고 내려오는 엽기적인 동영상을 찍고 서로 좋아하며.. 그러며 놀았다.![]()
그리고 씻고, 할레아칼라로 갔다.
가는 길에 먹을 곳이 없다고 해서 물과 샌드위치를 사갔다. 칠면조 샌드위치? 나름 맛났다.
할레아칼라를 사실,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가길 백만번 잘한거 같다.
산 위를 올라가며 내 밑에 있는 수많은 구름들을 보고 있으며, 꼭 왠지 하늘 위에 떠있는거 같았다.
자연의 아름다움. 그 신비. 마우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광경들이였다.



차 안에서, 샌드위치 먹으면서.... 말없이 보게 된다.
라하이나를 다시 찾아갔다. 그곳에서 그 유명한 부바검프에 갔다. 그리고 맛있는 음료를 시키고 번쩍번쩍한 잔을 선물로 받기 ![]()
그 전에 할레아칼라 올라가면서 붕붕이랑 찰칵 !! 우리가 하와이 와서,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2가지 중 하나이다.
오픈카를 빌렸으나, 단 한번도 저 뚜껑을 열고 운전한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남은 하나는 오하우에서 ㅋㅋ



통실통실한 새우가, 서로 다른 맛의 튀김으로 나온다. 좀 느끼할 수 있어, 생선과 함께나온 밥을 시켰다.
그리고, 저 컵은 신나게 마시고, 달라고 하면 준다.
밥을 먹고, 마우이 아울렛에서 가족들 신혼여행 선물을 한시간만에 골랐다. ( 어제 본 것도 있고, 문 닫을 긴박한 시간에 가게 되니, 초인적으로 고르게 된듯..)
신랑이 매우 만족해 하고, 다시 호텔에 와서, 마우이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우이 안녕.![]()














RE : 신부님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