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결혼식을 올리고 바로 날아가고 싶은 필리핀이건만...
비행기 시간이 촉박할 듯 하여 24일 아침에 출발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보니, 제가 미흡하게 준비한 것들에 대한 팁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길 바랍니다^^
우선 저희는 마닐라 경유해서 마닐라에서 하루 쉬면서 놀고 다음날 보라카이로 들어갔습니다.
일정을 좀 넉넉하게 계획해서 비행기에서의 숙박 없이 5박 6일 다녀왔습니다.
24일에 마닐라에 도착한 관계로 연휴가 저희가 예상했던 온천까지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못 갔지만, 근처의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라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결혼준비와 결혼식을 마친 후에 쉬지를 못한 터라 마닐라의 발마사지를 받고 맛있는 해산물 샤브샤브를 먹고 푹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5일, 보라카이로 이동했는데 오후에 도착한 깔리보공항은 국제공항 답지 않게 아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 수준?? 하핫..
숙소를 우선 소개해 드리면, '리젠시라군'에서 4박 5일을 묵었습니다.
연휴라 웬만한 숙소에는 미니멈스테이가 3일 걸려있어서 많이들 하시는 2+2를 못했지만,
한 곳에 있는 것은 잘 한 것 같아요.
짐싸서 이동하고, 주변 길 등을 익히는 것도 일이니까요^^
그리고 야외활동도 많은데다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라군은 수영장이 멋지거든요^^
비치타올은 항상 대여할 수 있고,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타시고 '리젠시'로 가시면 바로 비치에 5분안에 도착합니다. 또한 라군에서 디몰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도착하니 위치가 딱 좋았습니다.
저는 욕조 있는 것이 좋아서 룸을 하나 업그레이드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욕조를 2 번 밖에 못써서 쬐끔 돈이 아까웠습니다. ㅠㅠ

이것이 바로 보라카이의 택시 '트라이시클'입니다.
매연 있으니 손수건 또는 티슈 준비해서 입 막으시면 좋을 듯 해요^^
보라카이에서 빠질 수 없는 해양스포츠! 저희는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를 타고 놀았습니다.
물도 그리 차갑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파라세일링 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저희는 기회가 안되서 못했는데 하시는 분들 보니 좋아보였거든요^^

배를 타고 나가서 줄낚시도 하고 스노쿨링하면서 열대의 산호초와 물고기들과 노는 호핑투어!!
그리고 맛있는 해산물요리를 먹고 화이트샌드비치에서 저희는 일광욕을 하고 놀았습니다.
해질 녘,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세일링보트를 타고 수평선 너머로 일몰을 구경했는데,
신랑이 가장 좋아한 액티버티 중 하나였습니다.

배를 내려서도 해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놀았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추가로 한 버그카!!
정말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위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게 버그카인데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무서워하는 저도 잘 했으니 신부님들이 운전하시고 신랑은 그 스릴을 만끽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버그카를 타면서 전망대, 조그만 동물원 (?), 그리고 작은 놀이동산에 있는 트릭아트 전시관에 들르는데요.
많은 추억도 남기도 예쁜 사진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전망대에서 보는 보라카이의 전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다녀오고 나니, 숙소에서 쉬기만 했던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저는 배탈이 나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가시면 많이 돌아다니세요^^
볼수록 디몰에는 구경할 것이 많고 비치에서도 수영 많이 많이 하세요.
수경 있으시면 가져가시고, 스토쿨링 장비는 디몰에서도 비싸지 않게 사실 수 있으니 사서 바다에서 많이들 즐기세요.
그리고 물조심하세요^^ 저처럼 장염 걸리시지 마시고 물은 꼭 사서 드세요.
저는 올때 짐이 많아지는 걸 생각하고 들어갈땐 마닐라 경유 하고 나올 땐 직항으로 나왔는데 잘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일정을 조금 까다롭게 짰는데 여행산책에서만 그 일정대로 진행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한 신혼여행 다녀오세요^^














RE :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