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다녀왔어요. 다녀온지는 한 달 됐는데 인터넷 연결이 저번 주말에 된 지라;;-_- 이제 글을 남겨요.
저희는 결혼식 꽤 많았던 6월 2일 토요일에 결혼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출발했어요.
비행기+렌트카(마우이)+호텔만 예약하는 자유여행으로 신청했어요.
마우이 3박, 오하우 2박 해서 5박 7일로 갔어요.
마우이에서 로얄 라하이나, 오하우에서 애스톤 와이키키(둘 다 오션뷰)에 머물렀어요.
날은 2월 초에 잡았는데 신혼여행 어디갈까 고민하고 알아보느라 2월 말에야 예약했어요.-_-!
환전은 450만원 해서 300달러 정도 남겨온 것 같아요.
신랑은 직항 가자고 했으나 둘이 합해서 통돌이 세탁기 한 대 값은 아낄 수 있는지라 제가 우겨서 경유 다녀왔어요. 집으로 돌아올 때는 적응되서 짧게 느껴지더만 하와이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게 느껴졌어요. 특히나 일본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노숙자 체험 같았어요.
오하우에 도착해서 주내선을 타고 마우이에 도착. 렌트카 빌리고(기름은 가득 채우는 옵션으로 선택! 저희는 아주 조금만 남기고 반납했기 때문에 실속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 숙소에 도착했어요. 숙소로 가는 그 길이 참 환상이었어요.
차를 타고 라하이나에 가서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에 갔어요. 양 진짜 많아요! 카드 계산 했는데 팁은 알아서 떼더군요=_= 팁 너무 비싸요. 흑흑.
마~악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먹어볼만 해요. 유명하다는데 한 번 먹어봐야죠. 그게 여행의 맛!
음식점 몰려져있는 곳을 좀 지나서 바니안 나무 있는 곳 옆에 무료 주차 구역 있으니까 주차하세요. 저희는 거기에 주차해놓고 혹시 차 끌려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더군요.
ABC마트에서 맥주랑 주전부리 좀 사다가 숙소에 가서 마시고 다음날을 위해 취침했어요.
원래는 할레아칼라에 가려고 했으나 새벽에 둘이 잠깐 일어났다가 다음날 가기로 급하게(?) 합의 보고 다시 잤어요. 너무 피곤했나봐요.
다음날 일정이 붕 떴네요. 이런.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앞 바닷가 한 번 거닐고 이아오 계곡 주립공원에 갔어요. 음. 아주 금방 휘~익 둘러볼 수 있어요. 괜히 등산화 신었네요.
그 다음에는 마우이 오션 센터를 갔어요. 렌터카 센터에서 쿠폰 하나 준 게 여기 입장하면 기념품 주는 거였네요. 일정이 붕 뜬지라 들어가봤습니다. 사실..둘다 그 때는 얘기 안 했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다섯배는 더 좋은 듯 하네요. ^^;
오는 길에 라하이나에 들려서 ‘비바 검프 쉬림프 컴퍼니’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신랑은 이걸 한국으로 가져가서 팔겠다며 난리~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진짜 할레아칼라 갔어요. 새벽 3시 정도에 일어난 거 같아요. 정말 춥습니다. 커다란 수건 두르는 정도는 어림 없어요. 제가 외투 안 가져가서 신랑 외투 입고 신랑은 수건이랑 반팔티 몇 개 둘렀는데 정말 미안했어요. 완전 추우니까 꼭 두꺼운 거 챙겨가세요. 어떤 분들은 호텔 샤워 가운 입고 이불까지 두르고 있던걸요.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은 그 오랜 시간의 구불구불 운전과 추위가 아깝지 않을만큼 멋집니다. 꼭 보세요.
일출도 멋지지만 내려오는 길에 펼쳐지는 구름의 모습도 환상이에요.
좀비처럼(?)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숙소 한 바퀴 돌고 짐을 꾸려서 다시 공항으로 갔어요. 안녕, 마우이. 정말 느긋하게 쉬고 온 곳이에요.
이에 비해 오하우는 정말 쇼핑만 줄창한 것 같아요. 맛있는 것 찾아 먹은 건 ‘치즈케익팩토리’뿐. 대충 가까운 곳에서 끼니를 떼운 게 다네요.
오하우에 도착해서 ‘로버츠 하와이’에 미리 예약해놨던 공항 셔틀을 타고 숙소에 도착. 와이키키 해변 끝자락에 있어서인지 거의 꼴찌로 내렸어요. 전 여기 호텔 별로네요. 정말이지 좁고 좁고 좁아요.
3시쯤 도착해서 와이키키해변에서 물장구 좀 치고 놀았어요. 마우이의 깨끗한 물 색은 찾아볼 수 없어요. 그치만 물놀이 처음 하는 거라 좋았어요.
올라와서 옷 갈아입고 한 바퀴 돌아본다는게 DFS갤러리아 와이키키까지 걸어갔어요. 큰 길따라 쭈-욱 내려가면 되요. 1층 고디바에서 초콜렛 얻어먹고 2층에서 화장품 조금 샀어요.
내일 또 올 것을 다짐하면서. 헤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가는 셔틀은 현지에서 전화 걸어서 예약했어요. 띄엄띄엄 말해도 잘 알아듣더군요. 그런데 현지에 있는 가자하와이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와이켈레..11시에 그곳에 떨어져서 5시까지 쇼핑했어요. 토미, 폴로..신랑이 매우 행복해했어요. 저것도 부족하다며 내내 아쉬워했어요. 그래서 결국...
다음날 또 갔어요!!!!
와이켈레를 다녀와서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가자하와이’에 들렀어요. 갤러리아 가는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면 갤러리아 전 블록에 ‘가자 하와이’ 건물이 있어요. 길거리에 전단지 함에서 안내전단지 찾기 쉬우니 걱정마세요. 하나우마 베이 패키지 예약했어요. 한국에서 미리 좀 할 걸..하지만 저희는 그럴 겨를이 없었네요. 그치만 현지에서 하루 전날 충분히 다 예약할 수 있다는 것!
다음날 하나우마베이를 다녀왔어요. 오호호- 처음 하는 건데 할만해요. 멋모르고 앞으로 쭉쭉 나아가다가 안전요원이 달려왔네요. 순간 바닷물이 화악 깊어지는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뒤에 신랑 오든 말든 열심히 몸부림쳐서 해변가로 나왔어요.
신랑이 하도 가고 싶어해서 와이켈레를 다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버스 예약 끝. 그치만 DFS갤러리아 근처에 3시에 출발하는 마지막 차가 있더군요. 열심히 걸어가서 노란색 팻말 들고 있는 외국인에게 말하고 표를 샀어요. 그리고 다시 와이켈레에 가서 쇼핑! 저희는 비싼 명품가방 그런거 안 사고 마이클코어스, 코치, 레스포삭 뭐 거의 이런식으로 샀어요.
그.래.도. 세관 통과 할 때 엑스레이 거치고 나니까 “가방 있으시죠?”하고 물어보시면서 가방 열여달라고 하시더군요. 두근두근- 저희는 세관신고서에 둘이 합해서 세금 안 물 정도로 신고했고 거기에 가방도 썼어요. 가방 하나 꺼내보여주면서 이거 우리 신고한 거다 했어요. 신랑 짐에 넣어둔 가방은 원래 쓰던거라고 둘러댔어요. 그 아저씨 가방 로고 유심히 보셨어요. 당연히 기스 하나 없었지만 아저씨는 그냥 속아주셨네요.T_T 비싼 가방이 아니라 봐준 것 같아요. 저희 공항 나오니까 마중 나오신 어머님이 울면서 나온 아가씨도 있었다고 하네요.
역시 신혼부부 세관은 무서워요.
패키지도 아닌데 계속 되는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준 정현주 팀장님, 고마워요!
여행산책 강추 합니다. 번창하세요.














RE : 후기 감사 합니다.고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