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9월초 우기 중 몰디브 로비길리 및 말레시티 후기~

리틀밍카I제주 2022-09-14 조회 1,311

결혼식을 급하게 하다 보니 8월말에 하게 되었고 다음날 바로 몰디브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만 늦었다면 신혼여행이나 결혼식은 어찌되었을런지.. 아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항공권은 싱가폴 경유였습니다.

싱가폴에서 지인을 만나 잠시 구경 후 하룻밤을 푹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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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한 말레공항은 폭풍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비바람으로 인하여 바로 이동하지 못하고 30분가량 대기 후 노비길로 리조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한 리조트 역시 우기 ㅜㅜ 중이었습니다.

비바람이 맹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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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안락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숙소 자체가 신축이라 매우 깨끗하고 느낌도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수상가옥은 아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좌측에 보이는 유리를 통해 수면을 방안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밤에 불을 켜주는데 물고기들이 마구마구 지나다닙니다.

 


폭풍이 와도 물에 들어가겠다며 와이프는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후에 생각해보면 오히려 우중충한 날씨로 인해 뜨겁지 않게 물에서 놀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물 속은 생각보다 따스합니다.

 


허니문 특전으로 수중레스토랑 1회 이용권을 주는데 기억에 남는 이벤트 중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틀 내내 비오고 바람불고 하더니 셋째날부터는 구름이 적당히 있어지며 쨍하기 시작했습니다.



 

셋째날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하더니 넷째날부터는 뭐 말도 안되게 예쁜 하늘과 바다를 보여주었습니다. 제주에 살고 있는데 하늘과 바다는 제주도 못지 않게 좋지만 붐빔없는 예쁜 하늘과 바다는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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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도 있습니다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과일하나를 냅다 물어 도망가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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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틀내내 날씨가 좋지 않아 선셋크루징은 하지 못했지만 선셋피싱을 하며 선셋크루징도 같이 즐기고 왔습니다. 하싼이랑 친해져 와이프는 개인 강습까지 받을정도였네요


일정이 비슷해 계속 마주치다가 엄청나게 친해진 조니와 로레 스페인 부부입니다. 17살에 만나 20살에 결혼하여 결혼생활 25주년 기념으로 여행왔다 합니다 ㅎㅎ


밥 먹으러 옆동네 갔다가 상어도 보았네요 물지 않는 상어라 ㅎㅎ


헤어질 시간을 앞두고 아쉽게 헤어졌네요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아 잠깐 둘러본 말레시내, 작으만해서 몇시간 걸으면 한바퀴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가는 모든게 수입이라 저렴하진 않으니 리조트에서 충분히 즐기고 말레시티는 잠깐 구경만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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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메인 '리사'가 많은 것을 챙겨줬던지라 나오기 전까지 체크아웃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컷 쉬며 즐기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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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전진 과장님 출국전 전화까지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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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을 향하여~~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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