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코로나 4단계인 8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몰디브로 허니문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힘든 시국에 해외여행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해봅니다^^

저 또한 몰디브로 여행을 마음먹고 다녀오신 분들의 생생한 후기가 보고싶었으나 보기가 어렵더라고요;;

결혼을 준비하며 당연히 제주도로 가야지..하고 이미 제주도 숙소를 예약한 상태였는데, 백신 접종을 하고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드릉 드릉 했을 쯤(21년6월)

몰디브가 자가격리를 면제해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론 해외여행이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1.우리의 웨딩은 휴가 극성수기 8월초

2.제주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3.제주도는 PCR 검사 의무가 아니고

4.사람이 많다. 당시 제주도 난리였음.

등의 위험요소가 더 클 것 같았습니다.

그쯤 해외여행 가능 국가들 소식이 들려왔고, 그 중 몰디브 리조트 허니문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코로나 음성결과를 인정받은 소수의 관광객이 있기때문)

이렇게 우리는 결혼 40일쯤 남기고 급하게 몰디브 리조트를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일단 몰디브는 리조트가 겁~~~~~나게 많으므로

기준을 정해봅니다.

1.예산

2.수상환경

3.액티비티

4.식사(올인클루시브)

5.룸컨디션

각 여행사 서치를 통해 알아본 후!!!!

여행산책 이선구팀장님의 도움을 받아

트립어드바이저에 선정된

선시암 이루벨리 리조트로 정했습니다...!!

비치빌라와 워터빌라 룸 믹스했고요,

저는 이루벨리랑 여행산책 단독 특전 고래상어투어가 있는 럭스사우스리조트랑 끝까지 고민했답니다.

허니문까지 기간이 얼마 안남기도했고 정부 지침이 바뀌는탓에 너무 불안하기도하고 준비과정이 어렵다고 느끼기도했는데, 이선구 팀장님께서 수시로 연락주시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말레공항에서 딜레이가되서 원래 도착할 시간보다 많~이 늦어버려서 저녁늦게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ㅠㅠ 딱 수상비행기 내렸을 때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길이 너무 피곤했는데 선셋보니까 샤르르 녹는거 있죠..

두번째날 한국에서 챙겨온 소품으로 인생샷도 남겼어요~ 우기라는데 날씨가 진짜 끝내줬습니다.

저는 삼시세끼 다 챙겨먹고 술도 좋아하는데요, 선시암 이루벨리 음식들도 대부분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하루종일 배고픔을 모르고 살았네요????????

비치빌라에서 맥주마시며 쉬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서 발가락으로 따봉도 해봅니다 ????

근데 냉장고 냉기가 약해요... 그게 아쉬운 부분.

그럼 얼음바스켓을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매 여름 시즌마다 저와 함께하는 플라밍고 튜브도 몰디브에 데려왔어요. 몰디브 바다색이랑 튜브색감이랑 너무 예쁘지않나요????????????

오후에는 돌핀 선셋 크루즈를 타고 나왔어요. 저는 아기 돌고래 형제들을 만났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 돌고래가 빠르게 수영하며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샴페인도 한잔하고 무지개도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