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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꿈같았던 몰디브 시루펜푸시 5박6일 후기 2020-01-13 05:47:18  
   이지은 HIT : 1994  


안녕하세요 저의 오랜 로망이었던 몰디브로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몰디브에 리조트가 그렇게 많은지 신행준비하면서 알게되어서 리조트 고르는데도 오래걸리고, 견적문의, 가격, 특전 등등 비교하느라 힘들긴했는데 최종적으로 시루펜푸시로 결정하고 (56 일정) 가장 좋은 견적을 주신 여행산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시루펜푸시는 여행산책 김효연주임님 통해서 예약했구요 너무너무 만족해요!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친절하셨고 궁금한점에 대해서 여쭤보면 언제나 빠른 피드백주셨어요. 그리고 몰디브가서도
원래 특전으로 알고갔던게 리조트가니까 버틀러가 그런거 모른다는식으로 얘기하길래 카톡으로 연락드리니 원만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셔서 특전모두 누릴수있었습니다.


 


날씨: 날씨는 저 역시 그랬고 몰디브신행 준비하시는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시는것중
하나인것같아요! 왜냐면.. 몰디브 날씨 검색하면 매일 구름번개가
있고 막상 후기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날씨후기가 있고 뭐가 사실인지 모르겠거든요
..
어쨌든 11월부터 날씨좋다고 알고 11월 마지막주로
예약한건데 저는 5일 있는동안 정말 다양한 몰디브 날씨 체험하고왔어요.
도착한날 약간 비, 2일째 해 쩅쨍했다가 폭우, 3일째
오전에 태풍같은비바람 오후 점차 맑아짐, 4일째 덥지만 구름많음, 5일째
폭염, 체크아웃날 흐리다 비 약간 ...


몰디브 이맘때 날씨 좋다고해서 왔는데 날씨 왜이러냐고 직원들에게 물으니 자기들도 예측하기 어려운날씨라고하고 이맘때는
비가 이렇게 자주 오진않았는데 최근들어 비가 예전보단 많이 쏟아진다고하더라구요 ㅠㅠ  


처음에 비가 올때는 신혼여행왔는데 비라니 하면서 슬퍼했는데 다음날 해가 나왔을때 아주 잠깐 빌라앞에서 스노클링했음에도 등짝이
다 익어서 몇일 고생한 신랑과 폭염이였던날 모래가 너무 뜨거워서 맨발로 뛰어다녔던 저를 생각하면 오히려 4일째
덥지만 구름많은 날이 놀기는 제일 좋았던것같아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신혼여행이니까... 몰디브니까... 비와도 좋고 비안와도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음식: 매일 조식을 먹었던 라하마켓은 만족스러웠어요! 페이스트리 종류 모두 맛있었고 망고같은건
그자리에서 요청하면 바로앞에서 직원분이 신선한거 깎아주시고 매일가도 메뉴들이 질리지않았어요! 그리고 저녁식사가 가능한 카타와 아주르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카타는 원래 두번예약해놨었는데 하루만가고 아주르만 두번갔어요. 카타는 그냥 전체적으로 음식은 쏘쏘였는데 양이 너무 적었어요저녁먹는
내내 방에가서 뭐먹을지 의논했을 정도니까요. 대신 아주르는 방문했을때 모든메뉴 다 맛있게 먹었고 양도
마음에 들었어요. 스테이크나 그릴메뉴들은 모두 추가금액붙었지만 먹고싶은걸 먹는게 중요하니까요!

라하마켓 조식 사진 ↓



아주르 저녁 사진 ↓

카타 저녁 사진 ↓



익스커션: 저희는 선셋피싱이나 돌핀투어중에 하나하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첫날 버틀러가 설명해주길 날씨가 어찌될지모르니 취소되더라도
  일단 예약을 걸어놓는게 좋다고해서 두개다 걸어놨었어요. 두가지 투어가 매일있는게 아니다보니 하루씩 예약을해두었고 아쉽게도 돌핀투어는 날씨때문에 나가지못했는데 선셋피싱은
다행히 나갈수있었어요
. 날씨때문에 취소되다보니 그날 몰려서그랬는지 아니면 그날 모두 예약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부부 포함 총 다섯
커플이 선셋피싱나갔어요.


바다 한가운데 배를 세우더니 줄낚시 하는법을 알려주고 바로 실전에 돌입했어요.
저같은 낚시초보는 일반 낚시대주면 1도 감이 안오는데 오히려 손으로 풀고 땡기고 느낄수있는
줄낚시를 줘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미끼넣고 얼마안되서 뭐가 땡기길래 배밑에 걸렸나보다 하고 풀어달라고
직원을 불렀는데 피쉬!피쉬!이러는거에요! 그때부터 흥분해서 영상찍으면서 진짜 물고기인가 기대반설렘반하다가 끌어올렸는데 !!!



 


이 물고기 하나로 그날 배에서 챔피언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못먹는
물고기 색깔같았는데 나름 몸값비싼 그루퍼더라구요. 생전 이렇게 큰 물고기 처음 잡아봤어요. 이 물고기 이후에 아무리 미끼를 던져도 아무것도걸리지않는바람에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즐거운 선셋피싱이었어요 


이게 바로 제가 잡은 물고기를 반은 pan fried 그리고 반은 grilled로 요청해서 다음날 점심으로 나온 사진이에요.


 



태어나서 생선구이로 배터져본건 처음같네요... 물고기가 크다보니 살도많고
살이 커서 큰 대구살 먹는것같은느낌 (?) 이었어요.
점심은 complimentary 고 요리해서 나올때 밥과 감자튀김도 함께 주더라구요. 정말 생선만 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밥이랑 같이줘서 좋았어요.


 


룸타입: 많은분들이 하시는 비치빌라 + 워터빌라 조합으로 갔구요 저는 2박은 비치빌라, 3박은
워터빌라에서 지냈어요. 저 역시 룸믹스를 하길 잘한것같아요. 시루펜푸시의
경우 비치빌라는워터빌라보다 식당 (특히 조식), 자전거 빌리는곳, 헬스장, 메인풀이 가까워요. 그래서
도착해서 2일은 걸어서 밥먹으러가고 신랑은 운동도 다녀오고 자전거도 쉽게 빌렸어요! 그리고 워터빌라갔을때는 신랑은 두번 다시 헬스장에 가지않았지만 ...^^ 저희는
워터빌라에서 제일먼 식당 Azure dive center 갈때만
버기를 이용했구요 나머지는 대부분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했어요. 섬이 처음에 도착했을때야 커보였지만 막상
몇일돌아다니다보면 충분히 걸어서 이동해도 무리없는곳이였어요. 룸컨디션은 비치빌라 워터빌라 모두 넓고 좋았어요. 공간자체는 비치빌라가
더 넓은 느낌이었구요 비치빌라는 야외욕조가 있고 워터빌라는 욕조가 안에있지만 블라인드만 열면 바다를 볼수있어요.



시루펜푸시 사실 다 좋았는데... 제가 배정된 방마다 작은 문제들이 좀 있었어요. 이부분이 가장 아쉽네요. 비치빌라는 수압이 정말 말도못하게 약해서 (심지어 물을 몇시간 틀어놔도 욕조물이 안참) 원래 이런거냐고 문의해서 엔지니어가 두번이나 왔다갔는데 그분들은 영어도 잘 안통하고 버틀러한테 얘기하면 엔지니어부르겠다 이런식으로만 하니까 정말 수압이 섬이라 이런건가 하고 이틀은 참고 썼구요. 둘째날 밤에 돌아왔는데 메인방문이 잠기질않는거에요. 그래서 밤 11시까지 문고치느라 피곤한데 그거 기다리느라 잠도못자고... 워터빌라가니까 그날 저녁에 수영장 조명을 키려고하자 조명이 안들어왔어요. 그래서 이번엔 전기수리공이 와서 들락날락하면서 수리....이부분은 지금생각해도 아쉽네요. 어쨌든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리조트인데 금액은 다 받고 이런식의 관리는 아쉽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그리고 그냥 이런문제가 생겨서 엔지니어를 불러주겟다, 전기수리공을 불러주겠다하면 아예 버틀러도 같이 부르는게 나을것같아요. 엔지니어분들은 영어소통이 잘 안됬어요... ㅜㅜ


수중환경: 저는 물은 좋아하는데 어렸을때 스노클링하면서 약간 공포(?)가 생겨서 시루펜푸시 수중환경이 저한테는 딱좋았던것같아요. 선라이즈비치빌라
앞에 위치한 돌담쪽으로 가면 물고기가 많다는 후기를 보고 일어나서 신랑이랑 가봤는데 엄청 깊지도않고 물고기들도 다양하게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워터빌라로 옮겼을때는 양쪽빌라들 사이에 뚫려진 중앙부분이 물고기들이 많더라구요. 특전으로 가이드와 함께하는 스노클링하면서 여기를 한바퀴 같이 도는데 니모도 보고 물고기 떼도 보고 문어도 보고
좋았어요! 근데 스노클링 좋아하시고 살아있는 산호가 가득한곳을 원하신다면 시루펜푸시 수중환경은 좀 아쉬워하실수도
있을것같아요. 여기도 물때가 있는데 선셋워터빌라쪽은 오후쯤은 물이 많이 빠지는데 그때는 정말 계단아래로
내려가면 땅이 발에 닿았어요. 저희는 갔을때 아무래도 폭우가 한번씩 오다보니 파도가 좀 높고 물이 뿌옇게 되서
위험할수도있다는 얘기듣고 주로 워터빌라 주변에서만 스노클링하고 멀리는 못갔어요. 저에겐 충분했는데 이건
개인차가 있을것같아요 

그밖에: 제가 갔을때는 1
무료 요가 수업
이 있었어요. 선라이즈때 한번 선셋때 한번 진행되는 요가 수업이었는데 이게 계속 진행되는건지를
확실하게 모르겠어요. 제가 예약할때만해도 어떤 후기에 요가수업이 없어졌다는걸보고 리조트에 미리 문의했을땐
메일로 아침 7-8시에 무료 요가수업이 있다고했는데 (일요일제외) 도착해서 버틀러에게 물어보니 또 무료로 매일은 없고 1회 이용 바우처를
줬으니 그걸로 하라고하더라구요. 좀 황당했지만 어차피 매일 새벽부터 일어날수없으니 그냥 경험상해보자하고
그려려니 했어요... 새벽6:50분에 버틀러가 저희랑 한커플더 픽업해서 요가하는곳으로 데려다줬고 모닝요가는
한번쯤 또 하고싶을만큼 너무 좋았어요!  요가를
해본적은 없고 주로 필라테스를 했었는데 기구없이 맨몸으로만 하려니 진짜 힘들긴했는데 앞에 파도소리나고 점점 해뜨고 요가하고 마지막에 누워서 명상하는데
진짜 힐링 그자체였어요. 요가이끌어준 선생님은 요가끝나고 물어보니 이분이 쭉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몰디브 가셔서 해변보며 요가해보고싶으셨던분들은 미리 리조트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시루펜푸시에서 사온 엽서를 볼때마다 저곳에 정말 있었나 싶을정도로 꿈만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별탈없이 즐겁고 편안하게 신혼여행을 다녀올수있도록 도와주신 여행산책에 감사드립니다 ♡



추천수 : 19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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